MY COUNSELOR

수퍼바이지분들께서 자신의 불안을 ‘내 안에서 일어나는 유연한 흔들림’으로 소화하고 자신감 있게 내담자를 만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습니다.
“배움은 가뭄에 목 마른 것처럼”

지금까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따듯하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상담사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저를 차갑고 공감이 부족한 사람이 아닐까를 자주 의심했습니다. 내담자, 동료들과 친구, 가족들이 보는 따듯하고 공감을 잘하는 지지적인 제 모습을 아마도 저는 잘 모르고 지냈던 것 같아요. 저는 제 업을 해오면서 사람들은 알아차렸지만 저는 모르던 저를 발견하게 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변화라고 이름붙일 수도 있고 발달이라고 부를 수도, 또는 성숙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따듯한 감성을 갖고 있고, 직관이 강하지만 이를 이성적으로 검증하는데 게으르지 않은 상담사.입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꾸준히 성장하게 하고, 그런 저의 경험이 여러 타인과 함께 건강히 공유되길 바라며 상담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솔직할 것, 그 결과들이 나와 나의 대인관계 그리고 사회에 적응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늘 함께 할 것

저와의 만남이, 자신을 만나고 이해하는데 작은 계기라도, 디딤돌이라도, 그 무엇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