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UNSELOR

내담자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접근 방법을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빈 의자 기법,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적절히 파악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담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두 사례다 알차고 좋은 사례들이었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기법들을 사용한 사례라서 좋은 참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수퍼바이저 김지영선생님과 부수퍼바이저 김현준선생님 두분다 따뜻하시고 지지적이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필요로하고 도움되는 말씀 많이 해주셨고 함께 참관해주셨던 선생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공개사례발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개사례발표에는 두 분의 수퍼바이저께서 제 사례를 꼼꼼히 피드백 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이 긴장했는데 좋은 말씀 많이 듣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수퍼바이저 분들의 상세하고 친절한 수퍼비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심혈을 기울인 상담에도 감명을 많이 받았고요. 내담자를 위한 사례개념화를 함께 따라가는 과정도 좋았고 상담자의 이론적 지향점을 고려한 수퍼비전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이론 내에서 잊지 않고 살펴봐야 하는 핵심 개념들과 깊게 이해해야 하는 것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면서 수련과 이론 공부에 관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공개사례발표를 경험하는 때마다 인간 심리에 관한 지평이 넓어진다 느끼지만 이번도 그와 같은 깊은 울림이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발표자의 사례가 현재 진행중인 제 사례와 유사하여 슈퍼비젼이 도움되었습니다.

첫 사례의 가장 첫 멘트부터 오탈자와 띄어쓰기 지적에 조금 놀랐고, 공격적으로 느껴져 제가 수퍼바이지라면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내용도 그렇지만 말투나 표정이나 이런 것들이요. 그렇지만 부수퍼바이저 선생님이 다정하게 수퍼바이지를 배려하며 잘 열어주셔서 놀란 가슴이 조금 진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공개사례발표의 장점은 수퍼바이저와 내가 잘 맞을지, 아닐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좋은 수퍼비전 기억으로 남지는 않겠지만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개사례발표에 참관자로 참여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김미옥, 최주연 수퍼바이저님들께서 알차게 인사이트를 들려주셔서 시간이 밀도 높게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상담자에게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내담자를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표면적인 면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이면을 꿰뚫어보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유의점을 얘기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조건 따뜻한 칭찬만 해주시는 것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점을 짚어주시고 알려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충족되어서 좋았습니다. 수퍼바이저분들과 발표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례토의인데 사례를 시작 전에라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았는데 많이 아쉬운 마음이 있다. 사례를 충분히 이해할 시간이 없으니 질문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초심상담사의 슈퍼비전을 어떤 관점으로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상담자는 한글파일을 공유하였으나 넘기면서 설명하지 않아 상담자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내담자의 비밀유지도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내담자의 학교가 공개적으로 오픈되는 것은 내담자의 비밀유지의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던 점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괄적으로 사례를 이해하고 가장 기본적인 사례구조화가 되지 않는 부분부터 지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두 수퍼바이저의 상담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으며 상담자들은 수퍼바이저의 말을 잘 이해하였는지 궁금했다. 사례발표는 언제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충분한 수퍼비전을 받으며 진행된 사례로 발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