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매거진

 

안녕하세요. 마이카운슬러입니다.

종종 사람들은 묻습니다.

 

"심리상담을 정말 효과가 있나요?"

혹은

"어떤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하지만

이런 질문들을 제대로 답해주는 곳 또는

명쾌한 대답은 들을 수 없어

심리상담을 받고자 생각하는 분들은

포기 해버리거나 그냥 저냥 심리상담을 받다

상처를 받고 심리상담에 대한 불신을 갖기도 합니다.

 

마이카운슬러 상담사님

인터뷰를 시작한 이유는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나에게 맞는 심리상담이 무엇인지

심리상담이란 효과가 있는지 제대로 된 상담과

상담사를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 인터뷰는 10년넘게

우울 및 불안, 자존감, 직장인 상담을 해오신

최주연 상담사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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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상담사 최주연 선생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주연 상담사입니다.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원래 상담 전공자는 아니었습니다.

 

학부 때 전공은 경영학,

참으로 실용적(?)인 학문이었죠.

 

 

 

 

첫 직장은 대기업이었고 그 후 IT기업을

창업해서 상당한 규모로 키웠지만,

15년간 너무 열심히 일한 탓이었을까요?

더 이상 일을 지속하기 어려운 지경의

몸이 되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 후 2년간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제가 선택했던 것이

바로 ‘상담’ 이었습니다.

 

일을 할 때도, 관계를 맺을 때에도

늘 저의 초점은 ‘사람’을 향해 있었고

그들의 삶 자체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자신 보다는 타인을 향해 있던 저의 관점은

오히려 상담공부를 하며 제 자신에게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제가 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얻은 가장 큰 이득이기도 하죠.

아무튼 그렇게 상담공부를 시작한 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대학원 졸업 후 수련과정을 거쳐

상담심리전문가 자격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 상담심리사 1급)을

갖추면서 다양한 기관(기업,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설상담기관, 법원, EAP소속상담,

감정 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등)에서

상담, 교육, 강의, 집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MBTI 전문강사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과

강의 등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기업 장면에서

오래 일을 해서인지 만나게 되는

여러 층의 내담자들 중에서도 회사를 다니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하고

더 궁합이 잘 맞긴 하더라구요.

 

 

 

 

상담 역시 결국은 특별한 형태의

인간관계이므로 제 자신이 어떤 상담자일까

라는 고민을 수시로 하게 되고,

 

동료 상담자들과

그런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내담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요.

그럴 때 자주 나오게 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한결같음과 신뢰’ 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저의 모든 인간관계의 중심이기도 하구요.

 

저를 만나는 분들에게

저는 그런 상담자이고 싶습니다.

 

 

 

 

삶의 구비구비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 속에서 흔들릴 때,

한결같고 신뢰로운 모습으로 버텨 줄 수 있는,

그래서 잠시 쉬었다가 뚜벅뚜벅 다시 걸어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요.

 

그런 사람 곁에 하나 있으면,

그런대로 살 만하지 않을까요?

 

 

[Q2]

 

10년의 상담경력 중 전문분야 직장인 상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실까요?

 

 

 

 

여러분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문득 약 1년 전쯤 종결한 사례가 떠오릅니다.

상담에 오게 된 계기는

직장 내 관계에서의 어려움 때문이었는데요.

 

 

 

 

지나치게 윗사람 눈치를 보고,

사람들에게 맞춰 주면서 쌓이게 되었던 감정과

업무 때문에 힘들어서 오게 되었던 분이었습니다.

 

상담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 패턴의

기원을 알게 되고, 왜 자신이 거절을

잘 못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그토록 맞추게 되는지 그 기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러자 관계에서

자기 욕구를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으면서

조율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일도 조금은 편해지고,

마음도 편해졌답니다.

 

 

 

 

그 후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고,

예비 배우자와 함께 부부상담 및

교육도 받으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을 주저하던

이 내담자와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적 불안과 두려움을 이해하게 되었고,

 

불안과 두려움을 걷어 내자

무엇을 원하는지 선명히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행히 임신이 되었고,

그리고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해 곧 돌이 됩니다.

 

아이 출산 직후 저에게 보내온

그 문자를 잊지 못합니다.

 

"선생님, 건강히 출산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선생님 얼굴이

먼저 떠올랐어요. 감사합니다."

라고 적혀져 있던 문자였습니다.

 

 

 

 

저 역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상담과정을 통해 내담자만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내담자를 통해 성장하는 것은

오히려 상담자일지도요.

 

직장에서의 어려움으로부터 출발했지만,

주요한 삶의 변곡점 마다 함께

그 과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담자로서 보람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Q3]

 

말씀하신 Q2 사례를 통해

어떤 상담이론과 기법으로

내담자에게 상담을 하셨으며 내담자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제가 내담자를 이해하는

주된 상담 이론은 정신 역동 기반의

대상관계이론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대상관계이론은 어릴 적

나에게 중요했던 대상과의

관계 경험과 관계 패턴이 어른이 된 지금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위의 사례를 적용해 본다면,

직장 내에서 눈치를 보고 사람들에게

계속 맞춰 주던 내담자의 관계 패턴은

주요 대상이었던 부모(특히 엄마)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불화를 많이 겪던 부모님 사이에서

늘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유기불안을

겪었던 내담자는,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탈출하듯 헤어지게 된 엄마와 함께 지내며

더욱 중요한 대상이 되어버린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그런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살피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안테나는 늘 외부를 향하게 되고

나의 욕구보다는 상대방의 요구에 충실히 맞추며

관계속에서 점점 힘들어질 수밖에 없었겠지요.

 

이렇듯 자신의 성격적 특성의 기원을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해 보는 것이 바로 대상관계이론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격의 형성 배경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사고 패턴, 정서, 행동 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성격을 그냥

부정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으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은데요.

 

 

 

 

사실 자신을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으로서

수용할 수 있다면 그것도 상담의 큰 효과가 됩니다.

 

제 내담자의 삶도 그렇게 변화되었습니다.

 

자신을 비난하거나 질책하는 대신 수용하고

격려하게 되고, 변화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게 말이죠.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 바로 상담이랍니다.

 

 

[Q4]

 

선생님은 어떤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시나요?

 

 

 

 

전문성은 이론적인 배경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성이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저는 내담자의 현재 문제를 이해할 때

대상관계관점에서 살펴보는 편이고,

개입을 할 때에는 다양한 기법 등을 활용합니다.

 

 

 

 

특히 긍정심리학적 관점을 선호하는데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 유리했던

부정적 감정을 넘어서, 이제 더 이상 생존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지 않는 우리들이 보다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균형적으로

자기 및 상황 등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개입하는 편입니다.

 

인간의 부정적 정서는 생득적이지만,

긍정적 정서는

훈련을 필요로 하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빛과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도

늘 득과 실, +와 – 등이 존재합니다.

 

All or Nothing과 같은 극과 극의 관점이 아닌

그 사이의 수없이 많은 중간을 볼 수 있도록

조력하는 편이지요.

 

 

 

 

내담자가 가져올 주제와

관련된 문제에서 볼 때, 제가 좀 더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분야는 직장 내 적응, 대인 관계의

어려움과 진로(커리어패스) 및 동기 부여 등입니다.

 

특히 불안을 주 문제로 호소하시는

분들의 경우 상담을 통해 좀 더 빠르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언어 상담을 주로 활용하지만,

정서 접촉이 어려운 분 같은 경우는

미술 매체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Q5]

 

심리상담은 내담자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심리상담은 문제가 있어도,

없어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치료제이자

영양제입니다.

 

우울 및 불안 등과 관련된

정서적 어려움 혹은 관계갈등,

적응의 실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재 자신의 정서와 문제를 초래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고,

실제 해결방안이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것을 잘 수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

내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갈림길에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주체적으로 무엇인가를 선택한 사람은

후회를 덜 하게 됩니다.

 

현재가 만족스러울 때 우리는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답니다.

 

 

 

 

최근 종결했던 내담자가

상담 마지막 회기에 ‘이제 더 이상 저를

미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라고 하더군요.

 

미워하는 누군가를 매일 곁에 두고

사는 삶은 너무 괴롭지요.

 

꼴보기 싫은 사람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가

얼마나 거슬리는지 우리 모두는 압니다.

 

아직 자신을 좋아하진 못해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이제 (-)가 아니라 (0)이라는

출발선에 선 것이니까요.

 

 

[Q7]

 

심리상담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심리적 불편감이 있거나,

적응이나 관계에 있어 문제가 있어야만

상담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체력이 바닥났을 때

건강을 되찾거나, 근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배가 되는 것처럼 심리적 건강이

무너졌을 때 그것을 다시 회복시키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심리적인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거나,

잘 지낸다고 느낄 때가

오히려 ‘상담을 통한 마음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즉, 심리상담을

여러분의 마음 PT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꽃 길만 걷고 싶은 인생이지만,

현생에서는 자갈길도 있고 가시밭길도 있어

넘어질 때도 있고 가시에 찔려

상처받을 때도 있지요.

 

이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찔리지 않으려고 피하다가 더 큰 해를

입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입었을 때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 이겠지요.

 

 

 

 

 

마음의 회복탄력성,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로 심리상담일 겁니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이 일이 과연 평생 직장 혹은 직업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수시로 하게 됩니다.

 

동기가 상실된 채 무엇인가를 지속한다는 것은

무기력과 괴로움을 양산하기도 하지요.

 

만약 지금 여러 문제(개인 내적인 정서,

관계, 적응, 진로 등)로 고민이 된다면

혼자서만 그 고민을 처리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외부로부터의 Input이 많을수록 좋은

output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누군가와 함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명히 하는 것,

 

자신을 객관화 해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별해서 이룰 수 있는 목표와

성취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도록 하는데

상담(혹은 코칭)은 도움이 됩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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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글로

상담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만

상담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답변이 되고자하는 마음에 상담사님들과

이 인터뷰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상담사와

나에게 맞는 상담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이카운슬러에는 

10년 경력이상의 학회 1급 자격증을 갖춘

상담사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전문성을 물론이며

자신에게 맞는 상담사선생님을

직접 선정해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소중합니다.

 

소중한 만큼 상담사를 선정하는 것 또한

신중하여야 합니다.

 

마이카운슬러는

언제나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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